Taejin Bak




Contemplation is a practice that allows humans to live, at least in this world, in an autonomous way. We live in a continuous line of relationships, consciously or unconsciously, thinking about something every moment, just like breathing, and those thoughts develop and change according to the circumstances and weight of each person’s life. Among them, the process of finding the meaning and reason of life is a topic as important as eating and living. In order to pursue a proactive, concrete, and vivid life while living a busy life, modern people are constantly holding on to topics and practicing contemplation.

In my photography work, I wanted to capture the concrete scenes of people who are living like this every moment while clinging to the topic, because the attributes of contemplation come and go regardless of time and place. Maybe I wanted to find ‘who am I’ in the image of me walking around the streets with a camera. After all, I am contemplating myself.

궁리는 인간이 최소한 이 세상을 자의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일종의 수행과정이다. 우리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관계의 연속 선상에서 매 순간 숨을 쉬듯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살아간다. 그 생각은 각자 삶의 환경과 무게에 따라 다양하게 전개되고 변화한다. 그중에서 삶의 의미와 이치를 찾아가는 과정은 먹고 사는 일 만큼이나 중요한 화두이다. 현대인들은 바쁘게 살아가면서도 주도적이고 구체적인 생생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화두를 붙잡고 궁리에 궁리의 수행을 이어가고 있다.

궁리 사진 작업은 이처럼 화두에 매달린 채 매 순간 궁리하듯 살아가는 구체적인 장면을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에서 포착하고 싶었다. 궁리의 속성은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시시때때로 일어나고 사라지기 때문이다. 어쩌면 카메라를 메고 거리를 돌아다니는 사진 하는 나의 모습에서 ‘나는 누구인가’를 찾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결국, 나는 나를 궁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