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주 가는 길
김홍희
‘상무주 가는 길’은 한국의 선불교 정신을 통해 인간 존재와 깨달음의 본질을 탐구한 작업이다. 내가 곧 부처이지만 그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면 부처가 될 수 없듯, 이 여정은 스스로를 찾아가는 내면의 수행이자 정체성에 대한 물음이다. 불교와 서구 정신의 만남처럼, 이는 인간의 근원적 의문에 대한 응답을 준비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김홍희
‘상무주 가는 길’은 한국의 선불교 정신을 통해 인간 존재와 깨달음의 본질을 탐구한 작업이다. 내가 곧 부처이지만 그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면 부처가 될 수 없듯, 이 여정은 스스로를 찾아가는 내면의 수행이자 정체성에 대한 물음이다. 불교와 서구 정신의 만남처럼, 이는 인간의 근원적 의문에 대한 응답을 준비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상무주 가는 길은 한국의 전통문화이자 종교인 불교를 통해 우리의 정신적 현주소를 확인하고 재정립하고자 한 노력의 흔적이다.
한국의 불교는 선불교이다.
내가 바로 부처라는 것이 기본 생각이다. 그런데 내가 부처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면 부처가 아니라는 것이다.
부처란 무엇인가를 묻는 것이 부처다.
우리는 이러한 질문을 끊임없이 하지만 그 질문을 하는 자를 몰라본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답을 외부 세계에서 찾으려고 한다.
답이 자신인 줄을 모르고.
20세기 최고의 인류사적 사건은 동양의 불교가 서양으로 건너간 것이라고 영국의 역사학자이자 석한인 토인비는 말했다.
하나의 정신이 또 다른 정신과 만난 것이 20세기 최고의 사건이라고 하는 것은 그 만남이 융합이나 반목으로 새로운 장을 열기 때문인 것이다. 그것도 인간의 주체정을 결정 짖는 정신적 부분에서.
상무주 가는 길은 한국 불교의 정신세계의 탐구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나의 정체성에 대한 궁구이기도 하다.
그리고 인류 모두의 의문에 답할 준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