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The Korean Gaze Sukkyoung Oh
Sukkyoung Oh 오숙경+82 010-4371-6860 For not being with them 이른 아침 바닷가를 거닐고 있는데 폐선 3척이 보였어요. 바닷물이 썰물이 되어 폐선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보였어요. 그나마 밀물이었으면 흉한 모습이 덜 보였을텐데라는 생각을 했어요. 지금까지 배의 역할을 다했을텐데…..홀로 휑하니 있는 폐선의 모습이 쓸쓸해 보였어요. 꼭 내가 나이들어 거동이 불편해졌을 때가 떠올랐어요. 나도 쓸모가 없어지면 저렇게 버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