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안나
서울 출신의 사진가 임안나 교수는 매스미디어가 유포하는 전쟁과 고통의 이미지를
메타-픽션으로 재구성하며 현실의 불안을 탐구한다.

임안나
이번 ‘팝타이사진’ 전시를 통하여 같은 아시아 지역에서 살아가는 태국의 작가들과 문화 예술 교류의 기회가 마련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몇 차례 태국을 여행한 경험은 있지만 전시회에 함께 참여하여 작가님들을 만나거나 작품들을 직접 보는 일은 처음입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회에 남다른 설렘과 의미가 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환경, 역사, 문화적 배경에서 생활하며 작업하는 동시대 예술가의 세계관, 시대적 고민, 예술적 표현이 담긴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은, 그 사회와 문화의 내밀한 정서와 감각의 세계를 여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가 활발하여 더욱 다채로운 주제의 기획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이 전시를 준비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작가 약력 및 경력
참여작품
대표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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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재구성
절정의 재구성 임안나〈절정의 재구성〉 시리즈는 현대 미디어가 무기의 폭력성을 미화하고 감각을 마비시키는 방식에 대한 비판적 탐구다. 작가는 광고적 시각 언어를 차용해 전쟁 무기가 어떻게 영웅화되고 소비되는지를 드러낸다. 일상 공간 속 폐무기를 통해 전쟁과 평화의 모호한 경계를 시각화하며, 인간이 폭력을 유희와 소비의 대상으로 전환하는 시대의 풍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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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된 영웅
냉각된 영웅 임안나〈절정의 재구성〉 시리즈는 현대 미디어가 무기의 폭력성을 미화하고 감각을 마비시키는 방식에 대한 비판적 탐구다. 작가는 광고적 시각 언어를 차용해 전쟁 무기가 어떻게 영웅화되고 소비되는지를 드러낸다. 일상 공간 속 폐무기를 통해 전쟁과 평화의 모호한 경계를 시각화하며, 인간이 폭력을 유희와 소비의 대상으로 전환하는 시대의 풍경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