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별남
세상의 가장 멀리서, 인간의 가장 깊은 순간을 담는다.
그의 사진은 현실을 걷는 시이자, 침묵 속의 이야기다.

유별남
유별남은 히말라야의 고원에서부터 중동의 사막, 아프리카의 오지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삶이 닿는 모든 곳을 카메라로 기록해온 다큐멘터리 사진가이다. 그는 사람들이 외면한 장소에서 인간의 존엄과 희망의 조각을 찾아내며, 그 장면들을 깊은 침묵과 서정 속에 담아낸다. 사진은 그에게 현실의 증언이자 영혼의 시이며, 세상의 상처를 따뜻한 시선으로 껴안는 치유의 언어다. 전시, 출판,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는 사진의 사회적 의미와 예술적 울림을 동시에 확장해가고 있다.
작가 약력 및 경력
참여작품
대표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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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nightfall
After nightfall 유별남《After Nightfall》은 밤이 내려앉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고요한 긴장의 풍경이다. 보이지 않는 경계와 그 너머의 어둠이 맞닿는 곳에서, 빛은 유일한 언어처럼 희미하게 깜박인다. 작가는 인간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은 채, 남겨진 흔적과 미묘한 불안을 통해 밤의 정서를 기록한다. 이 작업은 경계의 풍경을 통해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들’을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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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Stop
Never Stop 유별남《Never Stop》은 인간이 가장 혹독한 자연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여정의 기록이다. 작가는 고통보다 희망, 현실보다 존엄을 바라본다. 광활한 대지 위의 미소와 침묵 속에서 그는 인간의 강인함과 따뜻함을 발견한다. 멈추지 않는 삶, 그것이 유별남의 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