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태국의 문화와 일상을 기록하는 시각 역사가

칸타 푼피팟

치앙마이 기반의 사진작가이자 큐레이터, 북부 태국의 삶과 문화를 기록하다.
Chiang Mai House of Photography 설립자로, 지역 사진예술의 흐름을 이끌다.

칸타 푼피팟

칸타 푼피팟 교수는 북부 태국 ‘란나’ 문화권의 장인과 거리 풍경을 오랫동안 렌즈에 담아온 사진작가이자 기록자입니다. 그는 치앙마이에 사진문화공간인 Chiang Mai House of Photography를 설립하여 지역 사회와 사진예술을 잇는 플랫폼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번 한-태 사진교류전 ‘PhapthaySajin’에 참여하면서, 그는 한국과 태국의 사진작가들 사이 문화적 대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작가 약력 및 경력

칸타 푼피팟은 치앙마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작가이자 큐레이터로, 태국 북부의 문화와 사람들을 오랫동안 기록해왔다.
그는 1983년 미국 Academy of Art College에서 사진학 석사(M.A. in Photography)를 취득했으며, 이후 「Humanity」 시리즈를 시작으로 「Flowers and Figures」, 「Lan Na Desired」, 「Travel」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통해 인간과 사회, 그리고 예술의 경계를 탐구해왔다.
또한 치앙마이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Chiang Mai House of Photography)의 관장으로서 태국 사진예술의 발전과 지역 커뮤니티의 예술적 교류를 선도하고 있다.
그의 최근 주요 작업인 「The Elephant Guardians」는 인간과 자연, 그리고 공존의 의미를 다루며 중국의 여러 국제사진페스티벌에서 주목받았다.

치앙마이주 치앙마이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 관장 (Director of Chiang Mai House of Photography, Chiang Mai Province, Thailand)

학력

  • 미국 Academy of Art College, 사진학 석사(M.A. in Photography), 1983

전시 경력

  • 1984 – 1996 사진전 「Humanity No. 1 & No. 2」
  • 2008 사진전 「Flowers and Figures」
  • 2014 연구 「태국 사회의 예술사진과 포르노그래피에 대한 오해」
  • 2015 사진전 「Lan Na Desired」 (방콕, 태국)
  • 2016 사진전 「Travel」 (치앙마이 반뜩 예술센터, 태국)
  • 2017 중국 남아시아 및 동남아 예술주간 「Chiang Mai Portrait」 칸타 푼피팟 사진전 (위안샤오첸 미술관, 중국)
  • 2018 사진전 「The Elephant Guardians」 (제7회 시쌍반나 국제사진페스티벌, 윈난, 중국)
  • 2022 사진전 「Elephant Guardians」 (제9회 지난 국제사진비엔날레, 중국)

참여작품

치앙마이는 란나 왕국의 중심 도시로, 태국 북부 핑강 유역의 평야지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비옥한 분지로, 울창한 숲과 풍요로운 토지가 펼쳐져 있어 농경에 매우 적합한 지역입니다.
이 평야 지대에는 천 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불교를 신앙으로 삼은 타이족이 거주해 왔으며,
그들은 예술과 문화를 풍요롭게 발전시켜 왔습니다.
단순하고 소박하지만 매력적인 삶의 방식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이러한 이유로 치앙마이는 매혹적이며 탐구할 가치가 있는 도시가 되었고,
그 점이 바로 내가 ‘Chiangmai Portrait’ 사진 작업을 시작하게 된 영감이 되었습니다.
이 작업은 치앙마이에 살고 있는 타이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예술과 문화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의 단면을 보여주려는 시도입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사진전 《Chiangmai Portrait》 은 엄선된 57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진을 통해 치앙마이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이 도시의 아름다움을 관람객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에 포함된 사진들은 1982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기록해 온 결과물로,
그 기간 동안 치앙마이의 사람들과 일상을 담아왔습니다.
이를 통해 치앙마이가 세월이 흘러도 크게 변하지 않았으며,
오랜 전통과 문화, 아름다운 예술적 정서를 여전히 견고하게 지켜오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치앙마이의 매력이며,
끝없이 탐구하고 싶은 그 도시의 마법 같은 본질입니다.

대표작품

  • Chiang mai Portrait

    Chiang mai Portrait 칸타 푼피팟치앙마이는 천 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란나 왕국의 중심 도시로,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비옥한 평야와 풍요로운 문화를 품고 있다. 나는 이 도시의 사람들과 일상 속에서 이어져온 예술과 행복의 순간들을 기록하고자 했다. 사진전 《Chiangmai Portrait》 은 그들의 삶을 통해 치앙마이의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이 도시의 매력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