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ver Stop

    Never Stop 유별남《Never Stop》은 인간이 가장 혹독한 자연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여정의 기록이다. 작가는 고통보다 희망, 현실보다 존엄을 바라본다. 광활한 대지 위의 미소와 침묵 속에서 그는 인간의 강인함과 따뜻함을 발견한다. 멈추지 않는 삶, 그것이 유별남의 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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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별남

    시선을 걷는 사람 유별남 세상의 가장 멀리서, 인간의 가장 깊은 순간을 담는다.그의 사진은 현실을 걷는 시이자, 침묵 속의 이야기다. 유별남 유별남은 히말라야의 고원에서부터 중동의 사막, 아프리카의 오지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삶이 닿는 모든 곳을 카메라로 기록해온 다큐멘터리 사진가이다. 그는 사람들이 외면한 장소에서 인간의 존엄과 희망의 조각을 찾아내며, 그 장면들을 깊은 침묵과 서정 속에 담아낸다. 사진은 그에게…

  • 우즈베키스탄, 사막화

    우즈베키스탄, 사막화 성남훈우즈베키스탄 모인악크는 한때 아랄해 최대의 항구도시였지만, 인간의 수자원 남용으로 바다가 사라지고 흰 소금 사막만 남았다. 유령선처럼 서 있는 폐어선들은 사라진 바다의 기억을 붙잡고 있다. 생업을 잃은 남자들은 떠나고, 노인과 여성, 아이들만이 모래바람 속을 떠돈다. 남겨진 이 땅의 고요는 문명의 탐욕이 남긴 거대한 상처의 침묵이다.

  • 시리아, 난민

    시리아, 난민 성남훈2015년부터 2016년까지 나는 그리스, 마케도니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등 발칸 루트를 따라 시리아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의 여정을 기록했다. 내전과 종교, 자원전쟁의 희생자들은 국경을 넘나들며 생존을 위해 떠돌고 있었다. 이들은 단지 한 지역의 난민이 아니라, 오늘날 인류의 윤리와 연민을 시험하는 거울이다. 사진은 그들의 절망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인간의 존엄을 증언한다.

  • 인도네시아, 주석광산

    인도네시아, 주석광산 성남훈인도네시아 방카피낭 순가리에이트 지역은 세계 주석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석 광산지대이다. 스마트폰과 전자기기의 필수 원료인 주석 채굴로 섬은 급격히 파괴되고 있다. 불법 채굴과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농지는 회복 불가능한 폐허가 되었고, 버려진 채굴장은 오염된 인공 호수로 변했다. 눈부신 코발트빛의 수면 아래에는 인간의 탐욕이 만든 재앙이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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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훈

    휴머니티 다큐멘터리 사진가 성남훈 성남훈은 인간의 존엄과 사회의 상처를 오랜 시간 기록해온 다큐멘터리 사진가이다.그의 사진은 고통 속에서도 피어나는 인간의 희망과 연민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성남훈 성남훈은 인간의 존엄, 사회적 불평등, 그리고 치유의 과정을 주제로 30여 년간 사진 작업을 이어온 한국의 대표적 다큐멘터리 사진가이다. 프랑스 라포(Rapho) 통신사에서 경력을 쌓은 그는 세계 각지의 전쟁, 난민, 소외된 이들을 기록하며…

  • Rohingya

    Rohingya 수텝 크릿사나바린로힝야 시리즈는 “그들은 누구인가, 왜 고향을 떠나야 하는가, 왜 그 누구도 그들을 원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2008년부터 나는 직접 그 답을 찾기 위해 현장을 찾아 나섰고, 이후 UNHCR과 오픈소사이어티재단, 스위스 대사관의 지원을 받았다. 이 작업은 지금까지도 여러 지역 및 국제기구의 인권 캠페인에서 활용되고 있다.

  • Kachin

    Kachin 수텝 크릿사나바린지난 10년간 미얀마를 여행하며 특히 국제 뉴스의 중심에 선 카친(Kachin)과 라카인(Rakhine) 지역을 주목했다. 이 두 곳은 미얀마 내에서도 소수민족이 주를 이루며, 종교적·정치적 갈등이 지속되는 분쟁 지역이다. 민주화가 진전되는 듯 보이는 가운데서도 이들은 여전히 그 흐름 밖에 머물러 있으며, 특히 카친 지역은 세계의 관심에서 잊히고 있다. 나는 이 지역의 현실과 문화를 기록함으로써 미얀마의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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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텝 크릿사나바린

    양심적 관찰자 수텝 크릿사나바린 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큐멘터리 사진기자이자 환경·인권 이슈에 깊이 천착하는 ‘현장 관찰자’ 세계를 무대로 사회변화를 촉구하는 시각언어의 장인 수텝 크릿사나바린 태국 출신의 사진기자 Suthep Kritsanavarin은 지난 20년 가까이 동남아시아의 환경·사회·인권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왔습니다. 그는 단기 스냅이 아닌 장기간에 걸쳐 현장과 관계를 맺으며 사람·공간·변화의 흐름을 쫓는 방식을 택해 왔으며, 이러한 태도를 통해 얻은…